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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네이마르에 관해 언급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 한 투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PSG의 공격수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려고 했다. 이 때문에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민이 컸다. 떠나려했던 네이마르가 팀에 남았기 때문이다. 감독 입장으로서 선수에게 동기 부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투헬 감독은 당시 상황에 관해 “네이마르는 좋은 심성을 지니고 있다”며 “밖에서 그가 플레이 하는 것만 봤을 때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다. 하지만 그는 나이스 가이”라고 말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게 흔들렸던 것과 달리 시즌 초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개막 후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네이마르가 마음을 다잡고 PSG에서 열심히 활약한 비결은 뭘까. 이는 투헬 감독의 말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에게 ‘너는 가장 힘든 부분이 끝났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너는 나와 논의해야 해‘라며 ‘난 너를 강하게 훈련시킬 거야. 그러니깐 힘든 일은 아직 네게 오지 않았어’라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투헬 감독의 PSG는 이날 현재까지 리그앙 9경기에서 7승2패(승점 21)의 기록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팀 내 가장 많은 4골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다만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브라질 국가대표로 뛴 나이지리아와의 친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까지 4주를 판정받았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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