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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돈스파이크가 어머니와 베트남으로 모자(母子) 여행을 떠났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돈스파이크가 여행 설계자로, 아스트로 문빈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돈스파이크는 ‘어머니와 함께 하는 효도 여행’을 주제로, 어머니 신봉희와 함께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여행 설계에 나섰다.
이날 돈스파이크와 모친 신봉희는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커플로 맞춰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본격적인 여행기 공개에 앞서 돈스파이크는 “많은 걸 느낀 시간이었다. 어머니와 여행을 꼭 다시 가고 싶다”고 전했다. 어머니 역시 “마흔을 넘긴 아들과 가니 철이 굉장히 많이 났더라. 감동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어머니가 편하게 잘 수 있게 고급 호텔의 코너 스위트룸을 예약했다. 다낭의 야경과 함께 첫날이 가고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돈스파이크는 “우리 여행명은 ‘돈워리 비해피’다. 다툼없이 여행을 해야한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내 잔소리가 듣기 싫은게 아니냐”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돈스파이크는 어머니가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차를 렌트했다. 500여개의 상점이 모여있는 다낭 최대 규모의 시장 ‘한시장’에 도착한 모자. 이곳에서 두 사람은 원단을 직접 선택해 아오자이를 맞춤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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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관광을 마치고 피로를 들래줄 럭셔리 마사지숍을 찾은 모자. 세족부터 면도, 귀청소까지 전신 케어까지 받은 두 사람은 이후 다낭의 야경을 바라보며 우아하게 즐기는 디너 타임을 가졌다. 안심 스테이크와 랍스타 치즈구이를 주문한 돈스파이크는 사장님에게 공손히 양해를 구한 뒤, 은색 007가방을 꺼내 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안에 든 것은 다름 아닌 소금을 비롯한 각종 향신료. 돈스파이크는 “고기 먹을 때마다 챙겨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음날, 모자는 머드 온천을 즐겼다. 기뻐하던 어머니도 잠시, 두피까지 머드팩을 하는 아들의 모습에 “이건 아니지 않냐”고 인상을 찌푸려 웃음을 안겼다. 다음 일정은 쿠킹 클래스. 시장을 가서 직접 장을 보고 함께 요리를 하는 쿠킹 클래스에 평소 요리를 즐겨하지 않던 어머니는 겁을 먹었다. 그러나 선생님의 도움으로 쉽게 만들 수 있었고 어머니는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돈스파이크는 어머니의 체력을 고려한 편안한 이동수단부터 맛있는 음식, 피로를 풀 수 있는 코스까지 어머니와 함께 즐기기 좋은 코스로 꽉 채워진 다낭과 호이안 여행기로 훈훈함을 안겼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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