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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갤럭시)의 의중은 무엇일까.
즐라탄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스페인. 그거 알아? 나 돌아간다”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성공적인 부활을 알린 즐라탄이 다음 행선지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0골7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MLS가 발표한 시즌 베스트11 포워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22골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0개에 1개가 모자랐다. 2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부활은 어려워보였지만, 즐라탄은 예상이 무색할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즐라탄은 LA갤럭시와 오는 12월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유럽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거론되고 있다. 즐라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기억이 있다. 2009년 7월 인터밀란을 떠나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 생활은 한 시즌에 그쳤다. 그가 직접 공언한대로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일까.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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