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마르코 판 바스텐이 생방송 중 나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스포츠 방송 ‘폭스 스포츠’의 해설가로 활동 중인 판 바스텐은 지난 24일 아약스와 헤라클레스의 에레디비지에 중계 중 실언을 내뱉었다. 경기 후 헤라클레스의 독일 국적 프랑크 보르무스 감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그는 나치식 인사인 ‘Sieg Heil’를 건넸다. 문제의 행동 이후 판 바스텐은 “사람들에게 쇼크를 즐 의도가 없었다”라며 해명했지만 이미 물을 엎은 뒤였다.
실언을 내뱉은 판 바스텐은 이 일로 일주일 방송 출연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정지기간 받는 판 바스텐의 급여는 네덜란드 전쟁 기록 관련 기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판 바스텐은 세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네덜란드 축구 영웅이기도 하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