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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듀스 故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모친이 악성댓글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13일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김씨의 모친은 법무법인을 통해 “또 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밝혔따.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하려 했으나 김씨 측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방송이 되지 않았따.
하지만 최근 다시 김성재 사건을 보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김씨 측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김씨는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무죄를 받았다. 그럼에도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싸고는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다.
김씨 모친은 “우리 딸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지난 24년간 편파적인 보도에 의해 큰 고통받았다. 억울해서 미칠 지경”이라며 “숨진 김성재의 팔에서 28개 주사 자국이 발견됐는데 최초 발견자인 경찰은 4개만을, 검시의는 15개를, 최종적으로 부검의는 28개를 발견했다. 4개 이외의 자국은 일반인이 보아도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겠냐. 반항흔 등 타살로 볼만한 정황도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악플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 기사를 볼 때마다, 제 딸에 대한 걱정이 앞서 심장이 덜컥덜컥 내려앉는다”라며 “부디 더 이상 악플과 마녀사냥하는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제 딸이 고통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늙은 어미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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