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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아나운서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도경완은 21일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경완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노래가 좋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유머러스하고 유려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트로피를 안은 그는 “직원이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제 능력으로 혼자 해낸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경규 선배님이 주기적으로 탄압해주셔서 성장한 것 같다. 내년에는 저 혼자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도경완은 “엄마 얼굴도 있는데 아빠 얼굴 물려줘서 미안한 우리 아이들. 행사 마치고 이제 고속도로에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이내 “제 만능 치트키다. 회사 생활의 절반은 아나운서로 살았고 절반은 장윤정 남편으로 살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며 장윤정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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