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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현진영이 악플과 관련 소신있는 발언을 한 가운데 양준일을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현진영은 2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악플과 관련된 질문에 그는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통로”라며 “기분은 나쁜데 그것도 잘 이용하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악플에 대해 묻자 “요즘 지난 과오에 대한 악플이 많다. 요즘 양준일씨 팬들이 제 카페에서 제 욕을 한다고 하더라. 저는 그게 좋다. 차라리 제 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동료 연예인 분들이 계시지 않나. 그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부분인데 아무것도 안 달려보면 악플도 고맙더라. 한 때는 기사가 나고 아무것도 안 달린 적이 있다. 제가 저희 아버지 아이디로 댓글을 남긴 적이 있다”고 했다.

현진영이 양준일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방송 후 양준일 팬들과 네티즌들의 비판도 나오고 있다. 데뷔 30여년만에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는 양준일을 방송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함께 직접 실명은 언급한 것은 경솔하다는 의견.

유튜브를 통해 발굴되고 재조명된 양준일은 지난 6일에는 jtbc ‘슈가맨3’까지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첫 팬미팅을 위해 입국했고 네티즌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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