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한솥밥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시가 팀을 떠나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 등 5개 구단이 이적을 제안할 수 있다.

앞서 메시는 에릭 아비달 단장과 마찰을 일으켰다. 아비달 단장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의 경질이 선수 탓”이라는 인터뷰를 두고 메시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각자 맡은 일에 책임지고 결정 내려야 한다.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은 선수들의 명예를 더럽힐 수 있다”고 지적한 것. 이 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이적할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특히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더 선’은 메시의 유벤투스행을 염두하고 지난 10년 이상 유럽 무대를 양분한 ‘신 계’의 두 선수가 한 팀에서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 선’은 “지금까지 클럽과 대표팀에서 총 1414골을 넣은 메시와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서 지난 2016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우리 둘이 같은 팀에서 뛰면 흥미로울 것”라고 말한 메시의 말을 인용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