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 (1)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KBS2 월화드라마의 재개를 알리는 ‘계약우정’에 믿고 보는 배우 백지원이 가세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4부작 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 분)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 분)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다음웹툰에 연재된 원작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백지원은 찬홍 모(母) ‘오정희’ 역을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다. 든든한 중심축 역할로 이신영, 신승호 등 방황하는 청춘들 사이에서 푸근한 존재감으로 극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백지원은 지난해 ‘남자친구’ ‘열혈사제’ ‘멜로가 체질’ ‘청일전자 미쓰리’ ‘사교-땐스의 이해’를 비롯해 최근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남긴 ‘본 대로 말하라’와 차기작 ‘한 번 다녀왔습니다’, ‘계약우정’까지 쉼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계약우정’ 첫 방송에 앞서 백지원은 오는 3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먼저 만난다. 여기서는 송가네 닭강정 가게를 함께 끌어나가는 장옥분(차화연 분)의 동생 ‘장옥자’ 역으로 유쾌한 변신을 예고했다. 다가올 봄 두 작품으로 평일-주말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일 백지원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 대세 청춘 배우 3인방과 ‘믿보배’ 백지원이 가세한 ‘계약우정’은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이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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