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피에르 오바메양. 캡처 | 오바메양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이 팀과 재계약 협상에서 연봉 30%가 인상한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를 요구했다고 영국 언론이 밝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아스널과 오바메양의 재계약 협상은 선수 측이 1700만 유로 연봉을 요구하면서 중단됐다’고 했다.

오바메양은 올 여름 스페인 라 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 유럽 현지에서도 오바메양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두고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오바메양은 2021년 6월30일까지 아스널가 계약돼 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취를 감춘 아스널은 올 시즌도 리그 9위(9승13무6패·승점 41)에 머물러 있다.

오바메양은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충족해주지 않으면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빅클럽으로 옮길 수 있다는 뉘앙스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리면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19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매겨져 있다. 지난 시즌 22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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