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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캡처 | 프랑스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1년 연기된 것에 주요 국가 수장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이자 유로2020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레퀴프’지와 인터뷰에서 “현명한 결정”이라며 “우리 모두에게 (축구보다) 우선 순위가 있다. 바이러스와 싸움은 의료 종사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 관계가 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의 연기 결정을 받아들였다.

‘전차군단’ 독일을 이끄는 요하임 뢰브 감독도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모든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 축구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도 공영방송 ‘라이(Rai)’와 인터뷰에서 “모두의 건강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어떠한 해결책이든 난 받아들일 수 있다. (코로나가 해결된 뒤 리그가) 재개되면 많은 이들이 자유로운 마음을 실감할 것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조속히 사태가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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