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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수 홍창우가 가요계 ‘원맨 밴드’의 계보를 잇는다.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The First Chapter’로 데뷔한 홍창우는 현재까지 20여개의 싱글 및 앨범과 총 100여 곡을 출시한 가수 겸 프로듀서다. 그동안 프로모션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던 그는 오는 15일 공개할 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힙합, 발라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음악색을 드러냈던 홍창우는 이번에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한 프로젝트를 론칭한다.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고 가창자를 초대해 시리즈 곡을 차례로 공개하는 원맨 밴드의 형태다. 월간 윤종신, 공일오비, 프라이머리가 주로 선보여온 객원 가수 시스템을 강조해 신선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
현재 재활용 환경 업체를 운영 중인 홍창우는 전문 경영인으로서 쌓은 노하우도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녹였다. 공동 협업할 작사, 작곡가, 보컬리스트, 유통사 일정 조율부터 마케팅, 뮤직비디오 기획까지 모든 과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향후 환경과 음악을 결합한 공연도 기획 중인 만큼, 올 한해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하는 CEO’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유명 아이돌, 실력파 프로듀서 등 탄탄한 가창자 라인업을 구축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감정의 흐름이다. 1990년대 후반 혹은 2000년대 초반 당시의 발라드 감성을 소환했다. 최대한 그때 그 시절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편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30대에겐 익숙한 감성을, 10대에겐 새로운 스타일로 다가올 홍창우 만의 접근이다.
가수에서 프로듀서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홍창우는 5장의 프로젝트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어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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