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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한소희가 치명적인 매력이 넘치는 사진 한 장으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소희는 눈 뗄 수 없는 반전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JTBC‘부부의 세계’에서 행복했던 지선우(김희애 분)-이태오(박해준 분)의 가정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상간녀 여다경으로 출연 중이다.
완벽하다고 느꼈던 가정에 스며든 불길한 기운은 마침내 김희애와 박해준을 극단으로 내몰고 한소희의 아름답고 불안하며 치명적인 매력은 이 드라마에 무시무시한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내일, 2년이 지난 #부부의세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푸른색 민소매 의상에 길게 늘어뜨린 귀걸이, 한층 짙어진 눈화장이 고혹미를 더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남편에게 완벽한 패배감을 안긴 이혼에 성공한 김희애는 극 말미 결혼 후 아이를 낳고 2년만에 다시 고산으로 돌아온 박해준과 한소희의 모습에 경악했다.
김희애가 주도했던 이혼까지 과정이 1막이었다면 17일 방송부터는 박해준의 복수가 2막을 열게될 예정이다.
당당히 박해준의 아내 자리를 꿰찬 한소희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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