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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로멜루 루카쿠(27·인테르 밀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동료들을 언급한 부분을 사과했다.
루카쿠는 앞서 지난 21일 벨기에 TV 유명 사회자 케르호프와의 SNS 라이브에서 “우리는 12월 한 주 휴가를 보내고 팀에 복귀했는데 선수 25명 중 23명이 아팠다. 당시 칼리아리와 상대했는데 25분 만에 우리 수비수 중 한 명이 교체됐다. 그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기진맥진했다”며 “우리 팀 대부분이 기침했고 열이 있었다”라고 코로나19 감염 의심을 언급했다. 루카쿠가 말한 시점은 코로나19 확산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2월 21일과 차이가 컸다.
자신의 발언이 문제되자 루카쿠는 부적절한 발언 내용에 관해 사과했다. 23일 영국 ‘BBC’에 따르면 루카쿠는 인테르 밀란 구단으로부터 해당 발언에 관해 질책받았다. ‘BBC’는 “질책받은 루카쿠가 해당 문제에 관해 구단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용수기자 @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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