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인택(오른쪽)과 그의 신부. 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개그맨 오인택(오른쪽)과 그의 신부. 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웅어멈’으로 사랑받은 개그맨 오인택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23일 “오인택이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 위치한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9살 연하 승무원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미모의 예비신부와 예비신랑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오인택은 새신부 A씨를 5년 전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해 결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새로 시작한 일이 자리 잡을때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5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개그맨 오인택(왼쪽)과 그의 신부. 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코로나19 확산으로 양가 상견례를 영상통화로 진행한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오인택의 부모님이 9월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어 추후 미국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딩화보 촬영에 문세윤 양세형 이정수 홍인규 김용명 김영 최성민 김진 미키광수 걍기웅 이복동 안양교 김여운 배차배차양배차 박규선 홍동명 등 개그맨들이 총 출동해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따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해 재치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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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택은 지난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철부지 아빠’ 코너로 데뷔했다. 2008년 이진호 이용진 양세찬과 호흡을 맞춘 ‘웅이 아버지’ 코너에서 오인택은 ‘웅어멈’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동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오티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 약 3만 8500명을 확보하고 있다. ‘유쏘퍼니’ 제작사 대표 겸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