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중국 내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8일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의 한류스타 랭킹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통합지수, 구독 수, 소통지수, 영향력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달간 웨이보 기록을 총정리해 산출된 기록이다. 중국에서 웨이보의 위상과 파급력을 떠올리면 한류스타의 실제적인 인기를 가늠하는 잣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지드래곤의 웨이보 소통지수 1위가 눈길을 끈다. 웨이보 소통지수 부문은 일반적으로 그 달에 게시물을 많이 업데이트할수록 유리한데, 지드래곤은 해당 기간에 자신이 출연한 광고 이미지 단 한 개를 올렸다.

아직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시점에서 향후 지드래곤과 빅뱅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를 두고 YG 측은 “수 많은 팬들의 응원 댓글과 리트윗 등이 더해져 만든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 깊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중국 본토 음료 브랜드 차파이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차파이 측은 지드래곤을 내세운 광고를 온라인 및 중국 전역 대형스크린과 옥외광고로 확대해 집행 중이다. 중국 본토 유명 브랜드가 현지 광고 모델로 한류스타를 섭외해 이를 대규모로 홍보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사실상 처음있는 일이어서 주목됐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농푸샨춴 ‘차파이’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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