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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NC가 목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를 고려해 포수 정범모를 1군에 합류시켰다.
양의지는 지난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7회 2사 1, 3루 위기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파고들던 제라드 호잉과 부딪혔다. 호잉의 무릎에 머리를 맞은 양의지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등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통상 홈 충돌은 교통사고와 비교되는데, 달려오는 주자의 체중이 실린 다리에 머리를 맞은 탓에 양의지는 목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남아있다. 양의지는 24일 창원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김태군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양의지의 출장 가능성이 낮은만큼 대체 포수가 필요해 정범모가 1군에 등록됐다. 대신 이상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재균은 이날 1군에 복귀했다. KT는 천성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K는 부진에 빠진 최정을 대신해 그의 동생 최항을 1군에 불러 올려 선발 3루수로 출장시켰다. 조영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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