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스탠드업’ 출처|KB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인기 방송인 박나래가 성형수술 후 여권사진을 깜빡하고 안 바꿨다가 해외공항에서 붙들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박나래는 26일 방송된 KBS2 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업’에서 공항과의 악연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내가 (성형 수술을) 했지 않느냐. 한 지 얼마 안 돼서 해외 나갈 일이 있었다. 그런데 여권 사진을 못 바꿨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코만 내 거다”라고 할 정도로 여러가지 성형수술 해왔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외국 공항에서 직원이 여권사진과 얼굴이 다르다고 물어봤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 했으면 ‘성형 수술을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붓기를 빼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텐데 할 수 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필살의 콩클리쉬가 쏟아졌다.

박나래는 “결국 페이스 리모델링, 오케이? 실리콘 인 마이 페이스, 오케이? 페이스오프, 세임세임 이렇게 얘기해서 겨우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도 이런 일이 자주 있는지 오케이 오케이 하더라. 너무 다행이었다”고 말해 좌중을 즐겁게 했다.

한편 지난 1월 첫방송을 시작한 ‘스탠드 업’은 이날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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