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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대안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물망이 떠오르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리그 최종전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구단 고위층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면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테르 밀란은 지난 2일 열린 아탈란타와의 세리에A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승점 82점으로 2위를 확정했다. 승점 82점은 2009~2010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체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콘테 감독과 구단 관계자는 오는 4일에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사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과 구단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테르 밀란은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세리에A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을 최우선후보로 꼽고 있다. 그는 2010년대 들어 유벤투수와 AC밀란을 장기간 이끈바 있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도 가능하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현재 팀을 맡지 않고 있다는 점과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이외에 유럽 지역 팀을 맡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인테르 밀란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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