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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엔 감독. 출처 | 바르셀로나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키케 세티엔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단호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이탈리아) 16강 2차전

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나폴리보다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시종일관 리그 1위를 유지하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에 밀려 우승을 내줬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선수들도 리그 종료 후 불만을 표출했다.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세티엔 감독의 유임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현지 매체들은 세티엔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보도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

세티엔 감독은 나폴리전을 앞두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질문을 받을 줄 알았다”면서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나폴리전에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훌륭하다. 꿈의 공격 라인을 구성하고 있고,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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