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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운동선수에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23·일본)가 올랐다.
17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여자 운동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이 수입 집계는 2019년 6월 1일부터 2020년 6월 1일 사이의 상금, 급여, 보너스, 출연료 등이 합산된 기록이다.
이중 2018년 US오픈과 2019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가 3740만 달러(한화 약 440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근 4년 연속 1위였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상금 400만 달러(약 47억원)와 후원금 3200만 달러(약 380억원)를 더해 3600만 달러(약 426억원)를 벌었다.
오사카와 윌리엄스는 5월 발표된 남녀 운동선수 수입 상위 100명을 집계한 순위에서는 각각 29위와 33위에 올랐다.
3위부터 9위까지도 애슐리 바티(호주),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소피아 케닌(미국),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등 테니스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테니스 이외 종목 선수로는 유일하게 축구 선수인 알렉스 모건(미국)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모건은 12위로 테니스 선수 외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도 1위부터 11위까지가 테니스 선수였고, 1위 자리 역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윌리엄스가 1위를 유지하는 등 테니스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 조사에서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4년 4위를 차지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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