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펠리페
제공 | OK저축은행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OK저축은행이 익숙한 얼굴인 펠리페 알톤 반데로(펠리페)를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대체 외국인으로 펠리페를 영입했다. OK저축은행은 당초 앞서 열린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6순위로 폴란드 국적의 라이트 마이클 필립을 지명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무릎 부상 등의 이유로 통과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은 복수의 대체 선수를 알아봤지만 지난 3시즌 V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펠리페를 검증된 자원으로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204㎝의 펠리페는 2019~2020시즌 28경기(110세트)에서 659득점, 50.99%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펠리페를 영입한 석진욱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검증된 펠리페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펠리페의 합류로 라이트 포지션에서 조재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관계자는 “2주간의 격리기간 동안 체력 및 영양관리에 최대한 신경써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펠리페는 가족들과 함께 28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 예정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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