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55909_002_20200901074724545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데 축하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을 언급하며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의의를 밝힌 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1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의 1위로 지난 2017년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7주 연속 2위에 그쳤다.

방탄소년단이 핫100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온’(ON)이 4위를 기록한 것이었다. 그밖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페이크 러브’가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핫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 글 전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입니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습니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