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내년 1월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그래미상 주요 후보에 오를 수 있는 18명의 팝스타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과 지난 21일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열린 ‘2019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했지만 한번도 후보에는 오른 적이 없다.

포브스지도 1일(현지시간)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 가운데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에 대해 “영어 이외의 언어로 발매됐고,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방탄소년단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이 앨범 트랙 리스트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래미상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사랑받고, 성공적이었는지를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가수 싸이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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