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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송윤아가 ‘우아한 친구들’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마지막 방송에서는 모든 것을 잊고 제자리에 돌아갈 용기를 얻은 남정해(송윤아 분)가 비소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가족과 친구들의 진정한 사랑까지 깨닫게 되면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송윤아는 극 초반의 중심 이야기인 주강산 살인사건부터 후반부에 그려진 아들의 교통사고까지 끝을 모르는 위기 속에서 파고의 상한을 알 수 없는 처절함을 연기했다.
송윤아는 일과 가정 모두 겉으로는 냉소적이고 완벽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사랑받기 위해 애쓰고 누구보다 사랑을 갈구하는 외강내유형 캐릭터를 맡아 호연을 펼쳤다. 위기 속에서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한 겉모습으로 자신이 맞닥트린 현실을 헤쳐 나가는 한편,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여린 본성도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에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송윤아는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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