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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부친상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조민아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 사진을 게재하며 “아빠를 납골당에 모신지 7일째. 아직 믿기지 않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카톡에 떠있는 아빠 사진도 부산에 둘이 여행가서 내가 찍어드린건데”라며 “전화하면 ‘응~ 딸내미~’ 할 거 같은데, 유품으로 남겨진 핸드폰 속 사진이. 저와 찍은 사진들, 제 사진들이 거의 다여서 보자마자 목놓아 울어버렸습니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 “아빠가 떠나지 전 보내준 선물.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거야. 그 안에 아빠가 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할게.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말자. 아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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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내가 당신의 자랑이라고 하셨던 우리 아빠. 정많고 눈물 많고 여린 우리 아빠. 미워서 나를 버린 줄 알았는데 면목이 없어서, 차마 나타나지 못했던 그 마음 헤아려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조민아는 “3년만에 다시 만난 아빠는 안을 수도 없고 손 잡을 수도 없네. 다음 생에도 아빠 딸 할게.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말자. 아빠가 바라던 것처럼 이제 아프지 않고 정말 행복할게. 많이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아빠”라며 부친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았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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