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미국골대사학회 (ASBMR; The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와 국제골수지방학회 (BMAS; Bone Marrow Adiposity Society)가 공동주최한 ‘BMA2020’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임상연구 분야 2등상(2nd place)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기수 교수는 첨단 기능분자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하여 증가된 내장지방 염증과 골다공증 위험도를 입증한 연구[건강한 폐경 한국 여성에서 18F-FDG PET/CT로 측정한 내장지방 대사 활성도의 골다공증 예측(Visceral fat metabolic activity evaluated by 18F-FDG PET/CT predicts osteoporosis in healthy postmenopausal Korean women)]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기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이 골다공증에 이롭다는 기존의 이론을 넘어 오히려 증가된 내장지방의 염증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단서를 보여줌으로써 폐경기 여성에서 비만과 골다공증의 관계를 새롭게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님께 감사의 뜻과 수상의 영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