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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최강희가 짠내 가득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KBS2 새 드라마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시종일관 짠내 가득한 ‘반하니’로 분한다.
극 중 반하니는 강제적 비혼 상태, 매일매일 고용 불안에 떠는 비정규직, 가족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는 인생의 비수기를 살고 있는 쓰리 아웃 인생의 인물. 당차고 예쁘게 빛나는 17세의 나와 달리 비굴함과 소심함으로 얼룩진 37세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로 변신해 현실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최강희는 “평소 아름답고 따뜻한 결을 가진 성장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데, ’안녕? 나야!’는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성장드라마다”라며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최강희는 지난 4월 ‘굿캐스팅’으로 안방에 컴백한데 이어 ‘안녕? 나야!’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쉴 틈 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에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다시금 안방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최강희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녕? 나야!’는 2021년 1월 방송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매니지먼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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