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파울 장승현 \'어디로 가니?\'
두산 장승현이 지난 9월 27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두산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KT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두산은 68승(4무 56패)째를 올렸고 KT와 상대 전적도 7승 7패 동률을 이뤘다. 또 6위 KIA가 SK에 패하며 4.5경기 앞선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함덕주가 1.1이닝만에 2실점으로 조기 강판돼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여기에 바뀐 투수 김강률이 KT 배정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홍건희, 박치국, 이현승, 이승진, 김민규, 윤명준 등 불펜이 총 동원돼 승리를 지켜냈다.

여기에 타선도 7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박세혁을 대신해 장승현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여기에 경기 초반부터 홈런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1회 최주환이 솔로 홈런을, 3회김재환이 2점 홈런을 쳐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반면 KT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LG에게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로하스는 시즌 43번째 홈런을 쏴 한 시즌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2018년 43홈런)과 타이를 이루게 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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