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과거 공황장애와 불안증상으로 방송을 떠났었던 정형돈이 최근 불안장애 증상이 악화되며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송에 복귀한지 4년여 만이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형돈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형돈이 현재 출연 중인 JTBC'뭉쳐야 찬다' 'KBS2'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금쪽같은 내새끼' 등에서도 줄줄이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는 "정형돈은 휴식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형돈의 이상 증상은 앞서 지난 6월 JTBC'위대한 배테랑'에 출연할 당시에도 조금씩 나타났다. 정형돈은 당시 과도한 감량으로 2년만에 공황장애를 경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형돈은 MBC'무한도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2015년 1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으로 돌연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약 9개월여간 아내, 두 딸과 휴식기를 보낸 그는 2016년 하반기에 컴백해 조금씩 방송활동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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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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