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제공 | 부산 아이파크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1년 만에 K리그2(2부)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가 신임 대표이사에 ‘기성용 부친’으로 익숙한 기영옥(64) 전 광주FC 단장을 선임했다.

부산 구단은 11일 ‘과감한 혁신으로 쇄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랜 지도자 경험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기영옥 전 광주 단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기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밝혔다.

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금호고와 광양제철고, 청소년 대표 감독을 거쳐 대한축구협회이사,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 광주 단장을 거쳤다. 그는 “훌륭한 지도자 영입과 젊고 독창적인 선수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 부산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승격을 넘어 K리그 변화를 주도할 구단으로 팬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기 대표이사는 내달 1일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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