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도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들 ㅣ사진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해외 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3명을 선발, 2020년도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것.


종근당고촌재단은 베트남의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의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국내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베트남 장학생 3인에게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체됐다. 행사는 재단 관계자의 축사 및 장학생들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온라인 개최하게 돼 아쉽지만, 화면으로나마 장학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96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다.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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