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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영국 ‘데일리메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6세 소녀가 40피트(12미터) 높이 발코니에서 떨어졌지만 무사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톰스크에서 6세 소녀가 4층 집 발코니에서 바깥으로 떨어졌다. 소녀가 떨어지는 장면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녹화된 영상 속 소녀는 12미터 높이에서 눈 더미 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소녀는 아무렇지 않은 듯 눈 더미에서 일어나 집 대문을 열어 걸어 들어갔다.

소녀가 발코니에서 추락한 시간은 밤 9시로 바깥 기온이 영하 6도였다. 집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있던 소녀는 발코니에서 장난을 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녀는 추락 후 이를 목격한 이의 도움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응급실에서 잠시 치료를 받은 소녀의 상태는 큰 부상 없이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뇌진탕 증세만 약간 있을 뿐 추락에 따른 골절상은 없다.

한편 소녀가 추락할 당시 집안에는 그의 어머니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의 어머니는 주의 태만죄로 기소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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