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최고 7.4%로 다시 한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레전드 예능의 저력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신서유기8’ 8회에서는 돌아온 ‘훈민정음 놀이’와 멤버들의 묘기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4%,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5.9%, 최고 6.9%까지 치솟으며 시즌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전국 평균 4.9%, 최고 5.8%로 8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훈민정음 놀이’와 기상미션, 멤버들의 진기명기 묘기 대결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훈민정음 놀이’는 게임 강자 이수근마저 약자로 만드는 시즌8 레전드 게임으로, 멤버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실수를 연발하며 폭소를 불렀다. 송민호팀과 이수근팀으로 맞붙은 깡통 멀리 보내기 게임은 예상치 못한 외래어 남발로 엎치락 뒤치락 이어졌으나, 결정적 순간 이수근의 실수로 송민호팀에게 승리를 내줬다.

기상미션 ‘자네 지금 아침부터 뭐 하는 건가’에서는 이른 아침 멤버들에게 깜짝 비밀미션이 주어졌다. 제작진피셜 난이도 최고는 단연 이수근의 ‘멤버 모두 각자 이불 개게 하기’로, 결국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은지원의 길 잃은 미션이었다. 평소 휴대폰에 친구를 제외한 인물의 메시지를 차단해두었던 은지원이 제작진의 미션을 받지 못한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선사한 것. 이번 기상미션의 승자는 ‘톳 의상 입고 출근하기’ 규현과 ‘플랭크 2분 하기’ 송민호로, 두 사람은 조식의 영예를 누릴 수 있었다.

특산품 세트를 건 ‘1대5 대결’에서는 강호동, 규현, 송민호가 고유 묘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불렀다. ‘송무감각’ 송민호가 멤버들과 펼친 자갈밭 닭싸움에서는 은지원과 피오가 시작하자마자 1초만에 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강호동과의 팔씨름에서 강호동은 내리 승리하며 용볼 1성구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눈싸움 1인자 규현은 바람 부는 야외에서도 2분이 넘게 눈을 뜨는 진기명기를 발휘하며 승리를 얻어냈고, 상품권을 획득했다.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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