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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A매치 기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인범(24·루빈 카잔)이 소속팀 복귀 이후 첫 선발 출격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RZD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3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다.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밴쿠버를 떠나 루빈 카잔에 입성한 그는 FC우파와 5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9월엔 컵 대회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적이 있다. 3개월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 골을 달성했다.
그는 이날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팀은 이후 연달아 세 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우려가 컸지만 건강한 모습을 복귀, 골 맛까지 보면서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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