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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후배 폭행 사건으로 나락에 빠졌던 배우 최철호가 단역으로 재기에 도전한다.
최철우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택배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생활 모습이 방송된 뒤 최근 여러 차례 아침 방송에 출연하는 등 복귀에 시동을 건 최철호는 배우 복귀 의지를 보였다.
7일 방송된 ‘스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철호의 재기 모습도 담겼다. 그는 최근 방송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복수해라’에 특별출연했다. 그는 “단역 출연이지만 택배 일하는 것으로 비교하면 5일치 정도 될 것 같다. 이렇게 일이 들어오는 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복수해라’에서 극중 조명가게 사장 역을 맡은 최철호는 드라마 주인공인 김사랑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는 “미치도록 연기를 하고 싶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연기를 그리워했다. 단역이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정말 좋았다.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더 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철호는 연기 복귀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조금씩 살리고 있다. 그는 배우 박해미의 도움으로 시트콤에 출연하게 됐다. 박해미는 “너무 아까운 배우다. 그런데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게 보인다”라고 응원했다. 최철호는 “나태하거나 안일했던 부분들, 그렇게는 살지 말자고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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