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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조윤희가 SBS ‘TV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활동을 재개한다.

조윤희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TV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조윤희는 현재까지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들을 키운 프로 집사로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그는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기부 및 모금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로 쓰러진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해 치료한 사연이 화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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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의 MC 신동엽은 최근 녹화에서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조윤희를 반겼다는 후문이다. 또 MC 정선희 또한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지난 5월 이동건과 이혼 소식을 전한 조윤희는 ‘TV 동물농장’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SBS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어쩌개)’에도 출연한다. ‘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강아지들을 직접 구조하고 ‘공동 임시 보호’를 통해 치료 및 사회화 교육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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