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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피해가 가장 큰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 깃발에 한 직원이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양성반응자가 40명이나 나왔다. 사상 최고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020년 12월28일부터 2021년 1월3일까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테스트 한 결과 40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 전주에는 28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영국에서는 변형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12월28일부터 2021년 1월3일에는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처음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코로나 19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았다. 12월 28일과 12월 31일 사이에 실시된 1311건의 테스트 중 28건의 양성 반응이 나왔고, 1월 1일과 1월 3일 사이에 실시된 984건의 테스트에서도 추가로 12건의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전 주(12월 21~27일) EPL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18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이전 검사 결과중 가장 높았지만 12월28~1월3일 검사에서는 양성반응자가 이를 또 초과했다. 이로인해 12월 28일 에버턴-맨체스터 시티, 12월 30일 토트넘-풀럼, 1월 3일 번리-풀럼 등 4경기가 연기되었다. 런던의 남서부지역과 맨체스터 지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창궐했기 때문이다.

EPL 경기 연기 횟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PL 사무국은 리그의 일시적인 중단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 EPL은 무관중으로 리그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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