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4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원주 칼국숫집 이야기가 다시 전파를 탔다.


3MC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지난 2019년 7월 방송된 원주 칼국숫집을 다시 찾아갔다. 이 가게는 솔루션을 통해 더욱 나아진 환경을 유지하고 사장님 특유의 다정함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지난해 사장님은 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장님은 이전에도 그랬듯 식당을 방문할 출연자와 제작진들을 위해 떡, 과일 등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윽고 3MC를 마주한 사장님은 특히 "대표님 어떻게 오셨어. 세상에"라며 백종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백종원과 사장님의 재회는 1년 반만이었다.


가게는 여전히 깔끔하게 유지되는 분위기였고 새 기계 살균 소독 식기세척기를 들여놔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은 "많이 괜찮아졌다. 약을 꾸준히 먹고 있는데 1년 후 병원을 다시 가서 종합검진을 받으면 된다"며 몸이 많이 회복됐다고 알렸다. 얼굴도 이전보다 좋아진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액땜 다 하신거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즐겁게 사세요. 모두 건강하라고 말씀하신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손님들이 건네고 간 편지, 선물, 응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미소지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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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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