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지지 유세 벌이는 바이든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지지 유세 벌이는 바이든. 애틀란타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공식 확정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 대선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일부 친 트럼프 성향 공화당 의원들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바이든의 당선 확정에 큰 이변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한 합동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한 초유의 사태로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평가받는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붙잡혔다. 정회 6시간 만에 재개된 회의는 결국 날짜를 넘어 이어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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