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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재재가 유튜브를 넘어 방송계로, 연반인에서 연예인으로 도약 중이다.
‘연반인’이었던 재재(본명 이은재)가 이제는 연예인 못지 않은 스케줄을 소화하며 방송가에서 활약 중이다. 재재는 SBS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의 MC로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등 K팝 콘텐츠로 100만 구독자 달성을 이끌었다.
재재는 2015년 SBS 인턴으로 입사, 2018년 정직원이 됐다. 스브스뉴스에서 카드뉴스를 제작하던 그는 2018년부터 PD라는 직함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재는 “섭외를 하거나 외부 사람을 만날 때는 PD라는 직책이 더 유효하다. 그 과정을 용이하기 하기 위해 PD로 통일시켰다”고 언급했다.
재재는 ‘문명특급’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과거 K팝 추억을 재소환하는 ‘숨어서 듣는 명곡(숨듣명)’ 으로 주목받았다. 웹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함께 성장한 ‘문명특급’은 이제 K팝을 넘어 연예 콘텐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아, 이승기 등 아이돌 그룹과 가수들이 컴백을 알리기 위해 ‘문명특급’을 방문하는 것은 일상적인 행사가 됐다. 영화 홍보를 위해 강동원, 이재훈, 공유 등 톱스타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다른 슈퍼 게스트들에도 ‘문명특급’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은 MC재재였다. 진짜 팬만 알 수 있는 스타의 포인트를 찝어주는 센스와 재치있는 멘트로 주목받은 재재는 이제 유튜브를 넘어 방송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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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식당종업원으로 특별출연,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 공개되는 국내 OTT ‘티빙’의 첫 번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에도 고정 출연한다. ‘여고추리반’은 여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재재의 인기 비결에 대해 “스타들이 큰 수고로움 없이 재재와 함께 제 3자가 돼서 인터뷰를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본인들이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재재와는 ‘놀다 가는 느낌’이라는 후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연반인’이었던 재재는 이제 톱 연예인 못지 않은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연반인에서 연예인으로, 웹 콘텐츠를 통해 성장한 재재가 앞으로 방송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N·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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