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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아이돌 그룹 갓세븐(제이비, 마크, 진영,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19일 각각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갓세븐은 “저희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 주시고 끝가지 최선을 다해주신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공식 팬클럽 ‘아가새’에 전하는 글도 남겼다. 갓세븐은 “어떤 말로도 아가새가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에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인 것 같다. 우리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 만들고 함께 공유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면서 “그저 희망이 아닌 현신로서 우리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갓세븐은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JYP 측은 앞서 지난 11일 입장을 통해 갓세븐과 재계약하지 않는 소식을 전했다.

갓세븐 자필 편지

◇다음은 갓세븐 자필 편지 전문.

아가새 여러분 갓세븐입니다.

먼저 이런 이유로 글을 쓰게 돼서 우리 아가새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도 크네요.

저희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희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해요. 가장 먼저 저희 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전해요.

어떤 말로도 아가새 분들이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알아요.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 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요! 많이 부족했던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던 아가새 분들의 추억과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고 싶습니다.

그저 희망이 아닌 현실로서 저희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릴게요. love you I got7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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