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국세청에서는 오는 3월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다하고 국가재정에 크게 이바지한 국세청장 표창 이상 모범납세자 포상 후보자를 공개 검증하기 위해 지난 18일 명단을 발표하고 2월 1일까지 이의가 있는지 의견을 받고 있어요.

명단에 따르면 김영모과자점 등 모범납세자 후보자는 625명이고 소문난 주꾸미 등 54명은 아름다운 납세자 후보자라고 합니다.

그중 배우 조정석은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사회공헌활동 및 성실납세로 국가발전에 앞장서 모범납세자 대통령상 수상이 예상돼요.

배우 박민영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성실납세를 통해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 및 한류 보급에 이바지한 공으로 모범납세자 대통령상 수상이 예상됩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그리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우리나라의 대표 야구선수로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이바지하고, 끊임없는 훈련 모습으로 어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며, 심장병 어린이들의 후원 등 꾸준한 선행 활동으로 선한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국세청장상 이상 모범납세자 수상이 예상돼요.

이중 조정석과 박민영은 오는 5월∼6월경 2020년 국세청 홍보대사 이선진과 아이유에 이어 2021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성실납세 홍보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모범납세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홈택스를 통하여 신청받고 있는데 가급적 다음 해 추천 기준일인 11월 이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아요. 모범납세자 법인은 추천기준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사업 하면서 최근 사업연도의 총 부담 세액이 5000만원 이상 납부해야 하고 모범납세자 개인은 추천기준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납세한 실적이 있어야 하고 최근 과세기간의 결정 세액이 500만원 이상 납부해야 합니다.

모범납세자 추천자 중 수사 중이거나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자 또는 단체와 형사 처벌 등을 받은 자, 세법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체납 중이거나 사치·향락·퇴폐 조장 업소를 운영하거나,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언론 보도 또는 소송‧민원 제기 등의 논란이 있어 정부 포상이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는 자 또는 단체는 제외해요.

모범납세자가 되면 표창 일로부터 구체적인 탈세 혐의가 없는 한 3년간 세무 조사를 유예하고, 어쩔 수 없이 순환조사를 받는 법인은 조사 착수 예정 연도 내에서 조사 시기를 사전에 선택할 수 있어요.

표창 일로부터 3년간 징수유예·납부기한 연장 시 제공해야 하는 납세담보를 연 5억원까지 면제해 경영상 위기를 수월하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출입국 할 때 인천국제공항 납세 지원 센터에서 간단한 사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고 전용 출입국 창구를 이용할 수 있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이 가장 좋아해요.

인기 스타인 조정석과 박민영은 그동안 성실히 세금도 잘 내고 모범적인 사생활로 알려져 모범납세자 후보자로 선정된 것입니다. 두 사람이 올해 수상도 하고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성실 납세에 앞장서는 멋진 활동을 기대합니다.

[스타稅스토리]는 국세청 출신 베테랑 박영범 세무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세금과 관련한 실제 이야기입니다.

배우 조정석(위)과 박민영. 사진| 스포츠서울DB, 박민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