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결혼과 출산으로 인생 제2막을 보내고 있는 최지우가 패션지 화보에서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최지우는 17일 코스모폴리탄 3월호 화보와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그는 사랑의 기쁨, 우아함, 관능미 등 삶에서 우러나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냈다.


최지우는 "아기 소리에 잠에서 깨 종일 곁에서 커가는 걸 관찰하며 지낸다"며 "가만히 누워 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손과 발을 쓰면서 인간으로서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처럼 서서히 촬영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도 틈틈이 보고 있다"며 아이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전했다.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


스스로 갖게 된 변화로 "그전에는 조금 좁게 생각했다면 이제는 더 멀리까지 시선을 두게 된다. 가깝지 않았던 친구들도 보이는 동시에 저와 오래 함께한 사람들의 존재가 곱절로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결 성숙해진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행복하냐는 질문에 최지우는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아이와 놀고 있다가, 눈이 내리는 걸 보다가, 집 안을 정리하다가, 시나리오를 읽다가 문득 '아, 좋다!' 그런 마음이 든다. 행복은 추구하는 것도 성취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때때로 차오르는 것 같다. 대단하지 않은 지극히 일상적인 보통의 순간이다"라고 말해 현재를 즐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최지우는 2018년 9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코스모폴리탄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