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사면허 취소법 의결시 백신 접종 의정 협력 무너질것\'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접종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5일간 총 8만7428명이 접종을 마쳤다. 3일 0시 기준 전체 접종자 중 이상반응은 209건으로 전체의 0.24%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20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고, 나머지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이다.

최 회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관 사망 사례가 오늘 두 건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상당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도 접종 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사망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최 회장은 “백신 접종 첫 1∼2주에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지도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만 65세 이상이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아니므로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국민적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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