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1)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에게 홀란드와의 계약을 위해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이지만 극도의 골가뭄에 빠져 있는 티모 베르너를 ‘스와프 거래’(두 선수 맞교환)로 사용하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엘링 홀란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명문클럽들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EPA/연합뉴스

골잡이인 베르너는 지난 여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리(EPL)에서 5골에 그치는 등 기대에 못미치고 있어 방출대상이다. 스와프 거래설은 이미 이달초 나온 바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EPL에서 초반 부진했으나 투헬 감독이 지난 1월 프랭크 램퍼드한테 지휘봉을 넘겨 받은 뒤 팀 분위기를 쇄신해 현재 14승9무6패 승점 51로 4위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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