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 씨가 한 누리꾼이 배드파더스 논란을 지적하자 심경을 토로했다.


29일 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다.


이 메시지에서 한 누리꾼은 인민정에게 "양육비 한 푼 안 받는 게 뭐가 자랑이라고 글을 쓰시나요? 왜 아이 권리를 엄마가 차단해버리세요? 아이를 위해서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올리는 것 비난하지 마세요"라며 목소리를 냈다.


또 "딱 봐도 저격글 같은데 님이야말로 딸을 생각한다면 조용히 사시던가요. TV에 얼굴 비추는 거야말로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비난받을 사람이니 대중이 비난하는 건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명할 필요 있나요? 관종이세요?"라고 항의했다.


인민정은 이 누리꾼에게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답글을 보냈지만, 메시지 캡쳐본에는 "조용히 살고 싶어요 님"이라며 심경을 적었다.


앞서 인 씨는 김동성이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자 "나는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한 아이 엄마"라면서 "전 남편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과연 '공개만으로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걸까?' '배드파더스에 공개해서 전 남편이 사회생활을 못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 라는 의문 때문이었다. 내 발로 뛰어 무얼 해서라도 아이를 키워내기 위해 돈을 벌었다"라는 SNS 글로 김동성을 두둔한 바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인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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