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괴롭힘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만난 이모가 너무 반가웠던 것이다.


배우 양미라가 여동생 가족과의 화기애애한 만남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양미라는 29일 자신의 SNS에 동생 양은지 가족과 함께 한 주말 풍경을 전했다.


사진 속에서 양은지는 등에 딸을 업은 채 양팔로는 언니 양미라의 아들을 안고 있다. 양미라는 "짜파게티 얻어먹으러 왔다가 봉변당한 이모ㅋㅋㅋ 15분동안 저러고 있다 결국 주저앉음. 앉긴 어딜앉아 당장 일어낫!!!"이라는 글로 웃음을 안겼다.


휘청하는 양은지의 상황에 아랑곳없이 앞뒤로 안긴 두 꼬맹이는 놀이기구라도 탄듯 서로에게 팔을 뻗으며 잔뜩 신난 얼굴이다.


지난 2009년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한 양은지는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2018년 결혼한 언니 양미라에 비해 결혼은 물론 출산도 한참 선배. 양은지는 2017년부터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뛴 남편 이호를 따라 태국에서 생활하다 최근 온가족이 귀국했다.


이호는 올해 1월 울산현대로 이적했다. 이호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06 독일 월드컵과 2007년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26경기 경력을 지닌 수비형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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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양미라 양은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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