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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이승기가 살인범 송재희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우형철(송재희 분)을 살해하는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고무치(이희준 분)를 죽이려고 했던 정바름은 한서준(안재욱 분)을 찾아가 “문제가 생겼다. 사람을 죽일 뻔했다.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고 물었다. 한서준은 뇌 이식으로 온순했던 쥐가 난폭하게 변한 실험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자네 본성이 결코 (성)요한이에게 잠식되지 않길 바라네. 진심이야”라고 말했다.

박두석(안내상 분)은 딸의 시체가 나오지 않은 사실에 한서준을 찾아가 따졌다. 박두석은 “내 손으로 우리 현수, 양지바른 곳에 묻을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한서준은 “기억에 없다는데”라고 말했다.

고무치는 정바름에게 오봉이(박주현 분)가 봉이 할머니(김영옥 분) 브로치 찾는 사실을 듣고 찾아갔다. 오봉이는 고무치에게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범인의 단서를 전달했다. 정바름은 고무치와 수사 중 목 조르는 모습 재현하다가 실제로 죽일 뻔했다. 고무치는 “정 순경 많이 변했어. 지금은 살인마의 심연을 들여다본다고 할까”라고 말했다.

마우스2

정바름이 우연히 사건의 실마리를 푼 두 사람은 우형철을 찾아갔다. 고무치는 “너 같은 놈은 사람 죽이는 걸 못 멈춰”라고 말했다. 우형철은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송나리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가뒀던 것. 고무치는 체포 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도망치려는 우형철을 총으로 쏘려 했다. 하지만 정바름이 모두 손 써뒀던 덕분에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우형철을 체포했다.

한편 점점 이상해지는 자신을 느낀 정바름은 담당의에게 뇌 재수술을 요구했다.

오봉이는 슈퍼 주인에게 강덕수(정은표 분)가 동네로 돌아온 사실을 들었다. 오봉이는 슈퍼에서 빵을 훔치는 동네 꼬마 유나의 어머니를 찾아가 이사가라며 “딸을 지켜줘라”고 말했다.

마우스3

고무치는 성지은에게 받은 돈을 오봉이에게 건넸다. 오봉이는 “도망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여기서 이겨낼 것”이라며 “마주친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닌 그놈이 피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고무치는 “꼬맹이가 이제 다 컸네”라고 말했다.

신상(피오 분)에게 살해 현장에서 성요한의 시그니처를 발견한 사실을 들은 정바름은 현장에서 확인했다. 정바름은 “민트향, 그 놈 향이야. 그 향이 왜 여기서? 설마”라고 말했다. 정바름은 성요한 집 지하실 모습을 확인했다. 성요한의 살인 사건을 되돌아보며 진범 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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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은 자살 사건에서 민트향 나는 사실에 고민했다. 성요한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 지은 것. 특히 사체에서 고문원(김영재 분)의 목걸이와 봉이 할머니의 브로치를 발견했다. 하지만 정바름이 이 사실을 알리려 떠난 사이 증거가 사라졌다. 정바름은 “진범은 따로 있었어. 내 손으로 진범을 잡아서 내 뇌에 살인범의 뇌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무치는 우형철을 연쇄 살인범으로 정하고 수사했다. 그는 우형철 모친의 묘지에서 살해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 시체를 찾았다. 한편 정바름 또한 수사로 우형철이 범인이라는 사실에 근접했다.

우형철은 구동구(우지현 분)의 예비 신부를 찾아가 살해하려 했다. 정바름이 때마침 등장한 덕분에 막았으나 우형철은 계속 뒤쫓는 정바름을 죽이려 했다. 정바름은 우형철에게 계속 말 건 뒤 시간을 벌어 로프를 풀었다. 그는 우형철에게 “다 네가 한 짓이잖아”라며 따졌다. 하지만 정바름의 머리에는 성요한이 살해한 기억이 떠올랐다.

정바름은 결국 우형철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정바름은 “어떡해 죽었나 봐”라며 놀랐다. 그는 성요한의 환상을 봤다. 성요한은 “어때 기분이? 짜릿하지? 사람 죽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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