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40년간 예능계에서 ‘롱런’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경규가 사부로 나섰다.

깊은 산 속에서 도사 복장으로 등장한 이경규는 “연예계 생활 10년 더 버티려면 어떤 노하우를 가져야 하는가, 10년간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초대했다”며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반겼다. 그러면서 “이제 40년 해 먹었는데, 이제 노하우를 알려줘야겠다는 생각하고 출연했다”면서도 “여기 와서 엄청 후회하고 있다. 여기 앉은 순간부터 집에 가고 싶더라”라고 덧붙여 예능 대부 다운 입담을 펼쳤다.

특히 이경규는 예능에서 중요한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느냐. 리액션이 중요하다”면서 “요즘 다시 인기를 끄는 브레이브걸스라는 걸그룹이 있지 않나. 왜 인기를 끌었나하면 군인들의 리액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경규는 “아무리 뮤직비디오를 잘 찍어도 리액션 없으면 아웃이다. 작은 리액션도 잡으려고 카메라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규는 예능에서 리액션 좋은 후배로 이윤석을 꼽았다. 다만 그는 “(난) 리액션을 별로 안 한다. 대신 데리고 다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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